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제국 (문단 편집) ==== 일본의 극우 세력 ====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완벽하게 미화하고 긍정하며, 아예 추종하는 일본 극우 세력이 문제시된다. 대동아 전쟁 긍정론의 일본 [[극우]]들에게는 일본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들은 일본 제국은 올바른 국가였고, "[[백인]] [[제국주의]] 침략으로 [[노예]]나 [[식민지]] 지배 상태이던 아시아 나라들의 해방을 위해 싸운 정의롭고 위대한 일본!"이라 믿는다. 그러나 현실은 소수의 [[화족]], 재벌, 군부 등을 제외하면 식민지인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괴로웠던 시기인데 소수의 제국주의자 사치와 허영심으로 인하여 일어난 전쟁과 재벌 중심의 경제로 인하여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갔다. 심지어 종전 이후에도 [[냉전]] 특수로 인해 재벌들은 주요 기술을 승전국에 제공하고, 고위 관료, 장군들 역시 실험 자료와 다른 자료들을 비밀리에 전부 넘긴 뒤에 살아남았다. 기존의 재벌 그룹은 해체되었지만 전후 다시 만든 재벌들에 적용되는 조항이 아니었기에 대부분 그럴듯한 그룹을 새로 만들어 회장 노릇을 계속 하고 있다. 전쟁 수행 중에는 미군의 민간인 거주지조차 개의치 않는 무차별 공습으로 민간인은 큰 피해를 보았다. [[고바야시 요시노리]]는 그의 만화(<전쟁론>, <대동아론>)와 인터뷰 등을 거쳐,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악', 전쟁에서 이겼으니까 '선'으로 규정했을 뿐이다. 너희들 자식이 싸움 잘하는 골목 대장한테 두들겨 맞고 집에 왔는데 너는 싸움에서 졌으니까 '악한' 놈이라고 자식한테 말할 수 있느냐!"나 "이제까지의 역사관은 이긴 놈들의 논리가 넣어 세뇌한 '자학사관'이다. 일본의 대동아 전쟁은 자랑스럽고 정의로운 전쟁이였다!"라 주장한다. 연합국의 추축국 영토 및 점령지에서 이루어진 전쟁범죄(갈근묘 사건 등)을 고려하면 2차 대전기 연합국과 추축국의 선악 구도는 단지 승전국의 전후질서 확립을 위한 선전이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본 극우사관]]에 입각해 일본 제국 시기를 일본의 최전성기로 생각하는 극단주의자들도 있는데,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비록 일본 제국이 당시 명실공히 열강의 반열에 들기는 했지만, 여러 모로 근대화 수준에서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미국 같은 당시 서방 제국주의 열강들에 비해 부족한 면도 있었고 국력 면에서도 제국주의 열강 중에서 중하위권에 속했다. 도리어 전쟁 말기 그 기형적으로 거대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 선전포고할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고 보는 것이 정상이다. 그 당시 비슷한 체격으로 평가받은 제국주의 국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이탈리아 왕국]]이었다. 당장 2차 대전 시기 3대 추축국들의 경제 규모 순위를 봐도 독일, 일본, 이탈리아 순인데 독일은 [[소련]]과 동급이고 영국은 한급 아래이며 프랑스가 일본보다 근소히 높았다. 즉, 제국주의 열강 중에서는 중하위권에 속했었다는 뜻. 구체적인 숫자로 살펴보면 2차 대전 개전 직전 열강들의 본토 경제 규모는 아래와 같았다. 다만 저 중에 중화민국은 웬만해서는 주요 열강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중화민국은 당시 [[중화민국/군벌|군벌]]들이 지방에서 독립왕국 수준으로 할거하여 국민정부의 국토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위) 미국(8,000억 USD) 2위) 소련(3,590억 USD) 3위) 독일(3,514억 USD) 4위) 중화민국(3,205억 USD) 5위) 영국(2,856억 USD) 6위) 프랑스(1,856억 USD) 7위) 일본(1,694억 USD) 8위) 이탈리아(1,434억 USD) 2차 대전 직전의 일본의 경제력은 지금으로 치면 인도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개개인의 국민소득은 타 열강보다 꽤 뒤쳐졌으나[* 2차대전 당시 주요 열강중에서 일본의 국민소득은 소련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인구는 비교적 많은 편이라 경제 규모가 꽤나 높았다. 개전 직전 프랑스 본토 인구가 4,300만, 이탈리아 4,400만, 영국이 5,500만, 독일이 6,300만 정도였는데 당장 일본은 식민지를 제외한 본토의 자체 인구만 해도 독일보다 많은 7,000만 명이었다. 사실상 일본의 본토로 취급되었던 한반도, 대만 등지까지 다 합치면 1억에 약간 못 미쳤다. 이정도면 한반도와 대만의 인구를 제외하고도 당시 열강 중에서 일본의 인구는 소련, 미국 다음 가는 수준이었다. 현재 인도가 국민 소득은 제1세계 선진국의 10분의 1 정도이지만 인구가 많아서 경제 규모가 큰 것과 흡사하다. 경제 순위를 봐도 위의 문단에 나오는 대로 개전 직전 일본이 세계 7위 규모였는데, 현재의 인도 역시 영국, 프랑스와 비슷한 세계 5~7위권이다. 거기에 일정 수준의 공업력은 있지만 원천기술이 부족해서, 핵심 장비와 부품 그리고 첨단 제품은 최상위권 선진국에 비해서 한 수 아래라는 점까지 흡사하다.[* 예를 들어 일본 제국은 항공기 엔진을 만들 수는 있었다. 하지만 영국과 미국에 비하면 엔진 기술이 떨어졌기 때문에, 군용기의 중량을 늘리는 것에 심각한 제약이 있었다. 그 결과물이 한두 방만 맞아도 터져나가는 물장갑의 [[제로센]]이었다. 현재의 브라질도 제조업은 있지만,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 같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면 그 품질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등에 비하면 한단계 아래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브라질 경제는 몇몇 품목의 농축산물(ex.커피, 소고기) 국제 시세와 석유, 철광석, 고무 등 원자재 수출에 좌지우지된다. 다만 엄연히 항모 전단을 굴리면서 아시아 각지에서 싸운 국가이기 때문에, 막연하게 저질 3류 열강으로 치부하는 건 곤란하다.] 지금의 중국과 비슷한 점으로는 각각 군사력과 경제력 면에서 아시아 최강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경제적인 면도 상당한 수준이라 두 국가 모두 세계적으로 보면 1인당 GDP는 서구 선진국들보다 좀 낮지만 많은 인구와 공업력 덕분에 총생산량이 높다. 둘다 서구 선진국보단 못하지만 후진국은 아니었고 라틴아메리카, 러시아(혹은 소련)와 비슷한 소득 수준이었다. 당시 일본의 GDP는 미국의 12%였고 현재 중국 12,541달러, 미국 80,412달러로 시기상을 고려하면 국민 개개인도 비슷한 생활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일본은 열강중 소련 다음으로 2번째로 소득이 낮았고 현재의 중국도 강대국들 중 러시아 다음으로 소득이 낮다.] 또 둘다 공업 위주의 발전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항공우주 기술과 외국 기업으로 전수받은 기술이 있으며 일본은 자체적으로 전투기와 전함, 무기를 만들 정도로 서구 선진국의 수준과 비슷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다른 공통점으로는 둘다 이러한 국력을 바탕으로 패권주의를 내세워 주변국가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적대하며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린다는 공통점도 있다.[* 후기 일본 제국은 대공황으로 험악해진 사회의 불만을 외국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 공격적인 대외 팽창을 꾀했다.] 강력한 전체주의를 내세우는 점과 한국을 자국의 팽창주의의 희생양으로 삼은 점 또한 서로 비슷하다. [[A6M|일본 제국과 마찬가지로]] [[J-20|항공기, 첨단 기술 등의 원천기술은 있지만 품질과 성능은 서방 국가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진다는 점도 비슷하다.]] [[일본제국 경찰]], [[중화인민공화국 인민경찰|중국 경찰]]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강력한 공권력을 이용하여 자국민을 감시하고 조선•대만, 위구르•티벳 같은 소수 민족들을 탄압하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이는 당대의 웬만한 식민 제국들이 하던 일이라 일본 제국과 중국 공산당만의 악행으로 치부할 순 없다. 일례로 프랑스는 하나의 공화국을 명분으로 지방 방언을 극심히 탄압했다. 일본의 진짜 최전성기로 부르기에 흠이 없는 시절은 막대한 경제력으로 미국을 위협한 1980년대이다. 일본은 참혹한 패전으로 잿더미가 된 상황에서 [[한국전쟁]] 특수로 재건의 발판을 마련했고 국민들의 노력 끝에 이후 [[1964 도쿄 올림픽]]과 [[1970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경제재건과 경제강국으로 성장을 알렸다. 이후로도 폭발적인 고도성장을 계속해서 1980년대가 되면 공산권 수장인 소련까지 넘어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엔화가 전세계를 휩쓸던 이 시절]]부터 버블이 붕괴하기 바로 직전까지가 바로 일본의 진정한 최전성기이다. 물론 일본 제국 시기에 쌓아놓은 유무형의 자산이 오늘날의 일본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구축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는 없다. 현대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일제 때 구축된 인프라가 뒷받침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 미국, 서유럽과 경쟁하는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한 시기는 분명 1960년대 이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